대구 유천동 중식 - 중국집 코스요리 전문점 '만리성 '

안녕하세요

오늘은 유천동에 얼마 없는 식당 중 하나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유천동에 위치하고 있는

중국집 코스요리 전문점 만리성

코로나 이전, 식사시간에 항상 붐비기도 했고

가족단위 혹은 회식 등 많은 사람들이 방문을 했었던 곳이다

현재 코로나 이후, 소강상태가 된 이후로 식사를 하러 오는 손님이 꽤나 있다

늦은 저녁 시간(저녁 7시 30분 이후)에 방문을 했다

주차장은 있으나 6~7대 정도밖에 주차를 하지 못해서 회식단위로 멀리서 올때는 차량을 줄여서 오는 것을 추천한다

식사시간엔 항상 손님이 많아서 식당 주변이나 차도에 세우기는 한데 아무래도 불안하니..

특히나 유천동 주변엔 식당이 많이 없어서 식사시간에 손님이 많이 있는 편이다

입구에 들어가면 바로 홀이 보인다

늦은 저녁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어느 정도씩 있다

와이파이는 된다고 표시되어있는데 방문한 날엔 연결은 되지 않았다

홀을 중심으로 왼쪽엔 6인 이상 룸이 있고 오른쪽은 홀과 동일한 룸이 있지만 딱히 구별된 것은 없다

왼쪽, 오른쪽 룸과 홀 모두 입식으로 되어있다

입구에는 셀프바가 있다

처음에 주문을 하면 양파와 단무지는 제공이 되고 이후 추가로 먹으려면 셀프바를 이용하면 된다

메뉴가 정말 많다

앞장에는 코스메뉴와 2인용 이상 음식들이 많이 있었다

기본적인 식사를 위한 면류와 밥류를 보면 79번부터 시작이 된다

가격이 동네 중국집 치곤 의외로 비쌌다 

 

3명이서 방문을 했고

새우볶음밥, 자장면, 삼선짬뽕, 탕수육(소)를 시켰다

따로 탕수육+자장면2개 이런 류의 메뉴가 없어서 아쉬웠다

 

주문을 하면 사람 숫자에 맞춰서 고구마 맛탕이 제공 되어진다

 

탕수육

가격은 18,000원이다

다른 요리보다 탕수육이 가장 먼저 나왔다

일단 부먹 상태로 나오니 찍먹인 분들은 미리 말해서 소스를 따로 달라고 하자

부먹파는 아니지만 주는대로 그냥 먹어서 별 거부감 없이 먹었다

 

자장면

가격은 6,000원이다

가격은 크게 비싸진 않았지만 맛은 주변에 있는 배달 전문 중국집들과 비슷하다

 

삼선짱뽕

가격은 9,000원 이다

메뉴판엔 맵다는 표시가 되어 있지만 사실 일반 짬뽕과 맵기는 비슷하다

일반 짬뽕은 7,000원인 것에 비하면 차이점은 커다란 낙지한마리가 통째로 들어가 있다

커다란 낙지 한마리가 2,000원이라는 건데..

글쎄 사실 맛은 역시나 주변에 중국집 일반 짬뽕과 크게 차이는 없었다

 

새우볶음밥

가격은 8,000원이다

기본 볶음밥이 없기 때문에 일반 볶음밥과 비교를 한다면 약간 비싼 편이다

예전에 게살 볶음밥을 먹어봤는데(가격은 11,000원)

게 살 중 다리 부분을 쭉 빼서 6~7줄을 눈꽃모양으로 데코레이션이 되어있었다

근데... 게가 볶음밥위에 데코가 되어있어서 식감도 별로였고 맛도 짜장소스에 묻혀서 크게 느껴지지도 않았다

실망이 좀 컸기에 이번엔 일반 새우볶음밥으로 주문을 했었다

참고로 만리성에는 밥류를 주문하면

짬뽕국물이 안나오고 계란국이 나온다

싱거운 국이 기름진 음식과 좀 안 어울린다고 생각이 들어서 한 두 숟가락 먹고 먹지 않았다

계란은 반숙 상태로 나온다 취향에 맞게 먹으면 될거 같다

후라이를 덜어내면 새우가 꽤나 많이 있다

새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나름 괜찮게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거의 밤이 되었다

손님들도 대부분 퇴장을 했고 주차장도 널널해졌다

들어올땐 밖에서 사람이 많아서 제대로 사진을 못 찍었었는데

그래도 나오면서 한 컷 다시 찍었다

이제 보니 전광판 글씨가 조금 아쉬운 상태로 찍혔다

 

세트메뉴가 없어서 가격이 저렴한편도 아니고 그렇다고 그만큼 맛있다고 하기도 좀 애매하다

그래도 탕수육을 뺀다면 크게 비싼편은 아닌거 같기도 하다

 

항상 손님은 많긴 하지만 주변에 식당이 거의 없고 무난한 메뉴라서 사람들이 모이는 게 아닐까란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는 맛을 기대하고 먹는다기 보단 그냥 저녁식사 한끼 한다고 먹는 정도로만 추천한다 

 

현재는 배달, 포장 모두 되니 참고하면 좋을거 같다